숲에 집착하는 숲엘프 중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는 거의 없었다. 백발백중의 궁사, 아라하는 그런 면에서는 운이 좋았다. 그녀의 부모는 제국에 봉사하는 이였으며, 그녀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랐기에 손쉽게 균열로의 탈출을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탈출이 완벽하게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다. 가장 큰 비극은 탈출 과정에서 균열의 오블리비아로 인해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그녀는 깊은 슬픔에 빠져들었다. 그녀를 슬픔에서 건진 건, 균열관리국 요원인 연채영이었다. 그녀는 균열의 흉물과 그 배후에 있는 자들에게 복수를 하자고 제안했고, 그녀는 슬픔을 복수심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다.
유능한 궁수였던 그녀는 쉽게 저격총에 익숙해졌고, 디스커버 내에서 보기 힘든 이종족 스카웃이 될 수 있었다. 그녀의 목표는 하나다. 균열 사태를 해결하고 다시 가족을 재건하는 것. 멀리 보이는 목표지만 그녀는 다시 가족을 찾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