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는 본래 트라넬의 어느 갈래가지 교회에 맡겨진 고아였다. 선천적으로 약한 몸을 지녔지만 타고난 탐구심으로 서적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섭렵한 그녀는, 갈래가지 교회가 트라넬에서 철수했을 때도 친오빠와 함께 트라넬에 남아 구호활동을 이어갔다. 다만 그러던 중 오빠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갈래가지 교회에 대한 신앙심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후 균열을 넘어 지구에 도착한 그녀는 특유의 지성을 발휘해 지구의 전문과정을 빠르게 수료. 전문지식을 인정받아 균열국의 정식 연구원으로 발탁되었다.
하지만 에밀리아에겐 여전히 전선에서 사람을 구하고 싶다는 열망이 남아있었다. 과학과 신성력의 결합을 통해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해 온 그녀는, 그 노력에 대한 결실로 전투사제만큼의 체력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제 에밀리아는 인신의 옆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해 싸우기를 바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