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던 그릭 연맹과 인간과의 사이가 멀어진 것은 균열 사태 이후, 몇몇 인간 마술사들의 일탈 때문이었다. 멸망의 시기에 저질러진 그들의 만행에 분노한 그릭 왕은 수천 년에 걸친 인간과의 우정을 종결시켰고, 결국 그릭들은 자신들의 방법으로 구원을 찾기로 맹세했다. 하지만 모든 그릭이 거기에 동의한 것은 아니었다. 카르 멩카의 군주 킬론은 일부 인간의 일탈로 인간 전체와의 관계를 단절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고 그것은 올바른 신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왕자까지 잃은 그릭 왕에 의해 킬론은 인간과의 경계인 대황야로 추방되었고, 킬론은 묵묵히 황야에서 소외된 인간과 그릭을 위해 균열과 싸웠다. 킬론이 어떻게 지구로 무사히 탈출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는 지구로 와서도 당연하다는 듯이 모든 이들을 위해 싸웠고,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군주이자 협객인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