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라구나 섬은 오래전부터 수탈이 심한 곳이었다. 그리고 판테리는 그런 곳에서 민중을 구해주며 혜성처럼 나타난 의적이었다. 스스로를 협객이나 쾌걸이라고 부른 판테리는 홀몸으로 놀라운 검술을 보여주며 결투재판에서 민중을 대리하거나 귀족을 암살하는 등, 수많은 협객 행위를 보였다. 사실 그녀는 라구나 총독의 딸 엘레나였고, 그 사실이 알려지자 제국 본토로 도주할 수밖에 없었다. 균열 사태 이후, 지구로 온 판테리는 이곳의 외곽에도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게다가 이곳의 수탈은 더욱 교묘하고 체계적이라 움직임에 더욱 신중해야 했다. 그런 그녀를 찾아온 것은 균열국의 연채영이었다. 연채영은 판테리에게 과거의 자료를 보여주며 이 사람들이 힘든 것은 궁극적으로 균열 때문이라는 것을 알렸고, 궁극적인 적은 바로 균열의 괴물들이라며 판테리를 설득했다. 판테리는 연채영의 말을 받아들였고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근위로서 싸우기로 결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