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넬에서 서리의 술을 배운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그들은 흐름을 멈추는 자들로 종교적, 사회적으로 경계를 받고, 귀족 작위를 받더라도 뒤에서 험담을 듣는다. 그렇기에 서리의 술을 배우는 흐름술사들은 대부분 고아 출신이며, 어린 시절부터 서리의 술을 배우게 된다. 이본나는 이런 고아 중 하나였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위험한 서리의 술을 배웠으며, 블리싱의 휘하에서 함대의 공격을 책임지는 장교로 발탁되었다. 그녀는 그 과정에서 자신이 위험하지 않게 보이기 위해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하는 법을 배웠으며,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것으로 경계를 조금이라도 벗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결과, 그녀는 마치 인형처럼 다른 이를 웃는 얼굴로 대할 수 있었다. 트라넬에서 지구로 탈출한 과정에서 큰 공로를 세운 그녀는 많은 사람에게 신망을 얻었고 그녀는 이제 어엿하게 양지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